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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자녀 교육법

마태복음 4:23-25

by 책 읽어주는 아빠 2023. 12. 16.

예수님의 사역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성경을 가르치시고, 복음을 전하시고, 병을 고쳐주세요. 예수님이 일을 시작하시고 3년 동안 구약 성경을 해석해 주시고, 비유로 말씀을 가르치시고, 병을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여러 기적을 베푸셨어요. 그렇게 3년 동안 일을 하시고, 군인에게 잡혀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어요. 

예수님이 이 땅에 왜 오셨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셨어요.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복음을 전하시기 위해 오셨는데 왜 병은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셨지?” 예수님이 왜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셨을까요? 불교, 이슬람, 힌두교 등의 다른 종교에서도 병을 고치는 기적이 일어나요. 무당이나 이단의 교주도 병을 고치는 기적을 일으켜요. 최면술사도 최면으로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기도 해요. 그러면 이런 사람들과 예수님의 병 고침의 차이점은 뭘까요? 왜 예수님은 수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셨을까요? 

가장 큰 차이점은 예수님의 병 고침은 100%에요. 다른 종교나, 병 고치는 기적을 일으킨다는 사람들의 병 고침은 고칠 때도 있고, 못 고칠 될 때도 있어요. 그리고 죽을병이나 심각한 병은 못 고쳐요. 이단의 교주들은 병을 고쳐줬다고 연극을 하기도 해요. 그러나 예수님이 병을 치료하시면 100% 고쳐져요. 보지 못하는 사람은 보게 되고, 손을 쓰지 못하는 사람은 손을 쓰게 되고, 병으로 생기는 가장 큰 불행인 죽음도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나요.

그러면 예수님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나요? 아니에요. 예수님이 병 고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면 지금도 사람들의 병을 고치고 계셔야 하겠죠. 예수님이 승천하셔서 이 땅에 없으면 교회가 병을 고쳐야 하겠죠. 병을 고치는 곳은 병원이지 교회가 아니죠. 예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셨어요. 대표적으로 나사로를 살리셨어요. 그 나사로는 나이가 들어 다시 죽었을 거예요. 예수님이 고쳐주신 수많은 병자들도 나이가 들어서 죽거나, 사고로 죽거나 해서 다 죽었을 거예요. 그러면 예수님은 3년 동안 왜 그렇게 많은 병자를 고치셨을까요? 왜 죽은 자를 살리셨고, 왜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셨을까요?

예수님이 병을 고치신 일이 복음 전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고, 십자가와 어떻게 연결이 될까요? 누가복음 4:42-43 ‘[42]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예수님이 사람들과 함께 있다가 혼자 한적한 곳에 가셨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으러 갔어요. 그리고 찾아서 이렇게 말해요. “우리를 떠나 혼자 다른 곳에 가지 마세요.” 그러니 예수님이 대답을 하세요. “내가 다른 동네에 가서도 복음을 전해야 돼. 나는 복음 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이 땅에 온거야.” 그러면 현재 있는 동네에서 예수님이 뭘 하셨다는 말이죠? 지금 사람들과 함께 있는 이 동네에서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셨다는 말이죠. 이 동네는 어딜까요? 누가복음 4:31에 나와요.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지금 예수님은 가버나움에 계신 거죠. 31~41절까지는 가버나움에서 복음을 전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복음을 전한 내용이 뭔지를 볼게요. 31절- 말씀을 가르치셨고, 33절- 귀신을 쫓아내셨고, 38절- 시몬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셨고, 40절- 온갖 병자들의 병을 고치셨고, 41절- 귀신들을 쫓아내셨어요. 43절에서 말하는 복음을 전한 내용이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신 일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신 것은 사람들이 불쌍해서 그렇게 하셨다기 보다는 그 기적 자체가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어요.

더 자세히 볼게요. 마태복음 8:16-17 ‘[16]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누가복음과 똑같은 내용이 마태복음 8:14-17에 나와요.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신 일을 누가복음에서는 복음 전하는 일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마태복음에서는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러면 이사야의 어떤 말씀을 이루는 것일까요? 이사야 53:4-5 말씀이에요.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에 나오는 그는 누구에요? 메시야에요. 예수님이죠. 메시야가 오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메시야가 오면 이스라엘 백성의 질고(병)를 대신 지실 것이고, 이스라엘 백성의 슬픔을 대신 당하실 거래요. 그래서 그 메시야는 찔리고, 상할 거래요. 왜요? 이스라엘 백성의 허물과 죄악 때문에 메시야가 대신 벌을 받으신다는 거예요. 메시야가 대신 벌을 받으면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우리가 나음을 받는데요. 이것이 메시야의 구원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죠.

예수님이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신 일은 복음을 전하는 일이고, 이사야 말씀을 이루는 일이에요. 병을 고치시는 이 일은 사람들이 불쌍해서, 건강하게 잘 살라고, 안타까워서 병을 고치신 것이 아니에요. 물론 이런 이유도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병을 고쳐주신 첫 번째 이유는 되지 않아요. 병을 고쳐주신 첫 번 째 이유는 이사야서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에요. 예수님이 사람들의 병을 대신 짊어지시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시려고 병을 고쳐주셨다는 거예요. 예수님이 사람들의 슬픔을 대신 당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시려고 귀신을 내쫓으셨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이사야서에서 말씀하신 메시야, 구원자가 예수님 자신인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시려고 이런 기적을 보이신 거예요. 그러니 병 고치고, 귀신을 쫓아낼 때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거죠. “내가 메시야야. 내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구원자야. 너희의 죄 때문에 병이 생기고, 슬픈 일이 있었지? 내가 고쳐줄게. 이제 걱정하지마. 너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내가 대신 받아서 십자가에 죽을 거야. 그러면 너희는 이제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 될거야. 내가 그 일을 하는 그리스도야.” 

요한이 감옥에 갇혀서 걱정이 되어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냈어요. 마태복음 11:2-6 ‘[2]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3]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5]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6]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요한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가 예수님인지 아닌지 걱정이 되어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냈어요.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죠. “내가 많은 사람들의 모든 병을 고쳤잖아. 하나님이 말씀하신 메시야가 나인걸 너희에게 보여줬잖아. 내가 메시야인걸 믿으면 돼. 걱정하지 말고 나를 믿으라고 해.”

이제 예수님이 병을 고치신 이유를 아시겠죠? 병을 고치신 것은 병 걸린 사람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가 복음을 전하는 일이에요. 하나님은 메시야가 와서 사람들의 병을 고쳐줄 것을 구약 성경에서 알려주셨어요. 사람들의 병을 메시야가 대신 짊어지셔서 고통 받을 것을 말씀하셨어요. 그 고통은 바로 십자가 죽음이죠. 그러니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집중해야 되요. 병 고침이 아니라 십자가에 집중해야 되요. 왜요? 십자가가 우리 병의 근원인 죄를 없애버렸잖아요.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으면 병에 걸린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아요.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으면 죽음이 문제가 되지 않죠. 예수님의 구원을 받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 오직 감사할 뿐이에요. 나의 죄가 용서되었고, 자유를 얻게 되었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십자가 구원을 받은 사람은 오직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위해서 살죠.

반면 악한 사람들은 그 십자가를 싫어하죠. 예수님의 병고침에만 집중을 하고 싶어 해요. 예수님의 병고침을 보면 사람들은 이렇게 환호해요. “와! 우리의 구원자가 오셨다.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야.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자. 우리는 이제 일하지 않아도 왕이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병 고쳐주시고,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거야.” 오직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죠. 본문에도 수리아, 갈릴리, 데가볼리, 예루살렘, 유대, 요단강 건너편에 있는 수많은 무리가 병 고쳐주시는 예수님을 따랐어요. 그러나 십자가 사건 이후에는 몇 명이 남았어요? 소수의 제자들 빼고는 다 사라졌어요. 

여러분, 지금은 안 그럴까요?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교회로 오는 것이 아닐까요? 이 많은 사람들 중 예수님의 십자가의 의미를 알면 과연 몇 명이나 남을까요? 갈라디아서에서는 십자가를 걸림돌이라고 표현해요. 장애물이라는 뜻이에요. 십자가가 사람들의 장애물이 되어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된다는 뜻이죠. 그래서 고린도전서 1:23에서는 십자가를 이렇게 표현해요.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십자가가 예수님을 믿게 하는데 거리끼는 것이고, 미련한 거래요.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는 오직 십자가만 쳐다보죠. 십자가만 자랑해요. 고린도전서 1: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갈라디아서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야, 구원자이신 것을 알리시려고 사람들의 병을 고치셨어요. 그리고 그 병 고침의 완성은 십자가 죽음이에요. 그래서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이외의 신약 성경에서는 병 고침 이야기가 거의 나오지 않아요. 오직 십자가 이야기만 하고 있어요. 그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믿으면 죄인은 의인이 되고, 지옥 백성은 천국 백성이 되죠. 그래서 이제는 병 고침이 아닌 십자가의 구원을 알고, 그 구원을 누리고 기뻐하면 되는 거예요. 기적이 아닌 십자가에만 집중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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