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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자녀 교육법

창조론과 진화론,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by 책 읽어주는 아빠 2022. 11. 2.

창조론, 진화론, 닉부이치치, 기독교세계관


부모가 창조론을 믿느냐, 진화론을 믿느냐에 따라 자녀가 자라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교회 성도라고 다 창조론자가 되는 것은 아니고, 창조론자라도 다 같은 생각으로 자녀를 바라보지 않는다. 이는 진화론자도 마찬가지다. 다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창조론과 진화론이라는 가설은 그것을 믿는 자의 생각 혹은 마음에서 직접 나온 것이기 때문에 부정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런 부모의 믿음은 자녀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그 자녀는 그 영향력으로 자라게 된다. 각각 한 가지 예만 들겠는데 그 예는 조금 극단적이다. 그러나 있던 사실을 기반으로 한다.

닉 부이치치 가정



창조론자 부모의 예

우리나라에도 왔던 닉 부이치치라는 호주 사람을 알 것이다. TV에 출연도 했고, 대중에게 강연을 하는 사람으로 희망 전달자이자, 복음 전도자이다. 닉은 태어날 때부터 사지가 없이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동네와 학교에서 놀림을 당했다. 어린 닉에게 “괴물”이라고 아이들은 놀렸고 그 영향으로 닉은 이미 8살에 우울증이 왔고, 자살 시도까지 한 적이 있다. 이 정도면 그가 사지가 없어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는가를 알 수 있다.


이런 닉에게 그의 부모는 뭐라고 했을까? “너는 사지가 없으니 집에만 있어. 다른 애들이 너를 괴롭히니 밖에 나가지마.”라고 하지 않았다. 창조론자인 그의 부모는 닉에게 “하나님은 목적이 있으셔서 너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어.”라고 말씀하셨다. 한 두 번만 했을까? 아니. 매일 닉에게 이 말을 하였다. 그리고 닉이 사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인 것처럼 대우했고, 집에만 지내는 것이 아니라 밖에 나가서 그 나이 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다 했다. 집안 청소를 시키고, 밖에 나가 야구, 축구, 서핑 등 하나도 빠짐없이 다 했다. 닉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났으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그의 부모는 믿었기 때문에 심각한 장애를 가진 자녀에게 이렇게 대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닉은 단지 자신의 부모의 영향력만으로 자란 것이 아니다.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께 날마다 기도하며, 성경을 보면서 자신이 얼마나 대단하고, 큰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면서 다른 사람에게 희망과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였고, 현재의 모습으로 자란 것이다.


창조론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이고, 맹신적인 가설이 아니다.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가설이다. 하나님이 온 우주와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성경에서 그 이유를 말한다. 사람을 창조하기 위해. 그럼 사람은 왜 창조했나? 사랑하는 관계를 원해서 아담을 창조하였다. 다른 이유는 없다.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셨듯이 이 땅의 모든 사람을 그의 부모에게서 태어나게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에 가면 이런 노래를 부른다.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겐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이 가사는 누가 지었을까? 창조론자가 지었다. 닉의 부모는 창조론자다. 닉도 창조론자다. 닉과 결혼한 아내도 창조론자다. 그래서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간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길을 걷고 있었는데 맹인을 보았다. 그래서 제자들이 물었다. “선생님. 이 사람이 맹인이 된 것은 누구의 죄 때문에 된 것입니까? 이 사람입니까? 그의 부모입니까?” 이 질문에 예수님의 대답을 들어보라.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그 이후에 예수님은 그 맹인을 보게 하셨는데 우리는 그 전에 하신 말씀에 집중해야 한다. 맹인을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하시려는 일을 위해 맹인도 태어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니 기독교에서는 사람이 태어날 때 장애로 태어나든, 고아로 버려지든, 어떤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든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 땅에 태어났다고 믿는다. 이것은 사람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된다.


진화론자 부모의 예


많은 가정에서 어리석은 엄마가 자녀에게 하는 저주의 말이 있다. 그것은 안타깝게도 이 말이다.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데 태어났어.” 남편이 일찍 죽었거나, 원하지 않은 임신이었거나, 임신으로 인해 가정이 파탄 났거나 한 경험이 있는 엄마들 중 많은 수가 자녀에게 이런 저주의 말을 한다. 물론 일반적인 가정의 엄마들 중에도 이런 말을 하는 엄마가 있다.


그럼 자녀에게 이런 저주의 말을 하는 엄마는 왜 자녀에게 이런 말을 할까? 첫째는 창조론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고, 둘째는 진화론적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진화론적 사고란 무엇일까? 바로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우연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여기는 사고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진화론에 의하면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연히 일어나는 일일 뿐이다. 목적이 없다. 이유가 없다. 첫 시작이 없다. 동물이 그렇게 생긴 것은 우연이다. 사람이 태어난 것도 우연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 그럼 우연으로 태어났다고 여기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생각할까? 우연히 태어났으니 우연히 죽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우연히 태어났으니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일 수도 있다고 여길 수 있다.


깊이 생각해 보라. 예전에는 부모가 10달을 품고 낳은 자기 자녀를 다리 밑에서 주어왔다고 하는 어리석은 말을 잘 했다. 그래서 이런 말을 들은 자녀가 실제로 그 말을 믿어 여러 해프닝이 생기기도 했다. 진짜 자기 부모를 찾으러 집을 나가기도 했고, 자기는 이 집에서 필요 없는 존재라고 여겨 집을 나가서 부모가 애를 먹은 경우들 말이다. 진화론적 사고를 믿는다는 것은 이와 같다. 아무런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이 태어났다고 한 아이와 하나님과 부모의 사랑으로 태어났다고 한 아이는 무슨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까? 결과는 이미 다 나와 있다. 수 천 년 동안 그 데이터는 쌓여있다.


당신은 어떤 믿음으로 자녀를 키우고 싶은가?
사람이 사는 이유와 목적이 이 땅에서 돈만 벌다가 죽는 것인가?
태어났으니 그냥 열심히 사는 것이 인생의 목적인가?
창조론자가 아니라도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럼 어떻게 살고 싶고, 자녀를 어떻게 키우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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