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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부부관계 회복하는 법

by 책 읽어주는 아빠 2022. 11. 10.

부부관계 회복, 개선, 향상하는 방법

 

 

 

서로 사랑하여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기르며, 직장과 가정 일에 치이다보면 부부관계는 소원해지기 마련이다. 서로를 향한 애정은 우정으로 변하고, 서로에 대한 관심이 아닌 자녀를 향한 관심만 생기게 된다. 이런 관계가 유지되면 먼저 아내에게 우울증이 생기고 관심을 원하게 된다. 남편도 밖에서 고생하며 일을 하고 집에 와도 반겨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아내는 집안일에 피곤해 있고, 자녀들은 자기 관심거리에 몰두해 있다. 가정에서는 부부관계가 제일 중요하다. 부부가 서로를 향해 사랑하는 관계가 유지될 때, 자녀도 바르게 자랄 수 있고, 가정의 위기가 찾아와도 굳건히 견딜 수 있다. 너무 유명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실천하지도 않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통해 서운해진 부부관계를 회복하고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1. 관심 가지기

뉴욕 시에 있는 대형 은행에서 근무하는 찰스 월터스는 어떤 회사에 관한 기밀 문서를 준비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는 필요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사람을 알고 있었다. 월터스 씨는 그 사장에게 찾아갔다. 사장실로 안내받을 때, 여비서가 문으로 고개를 집어넣고 사장에게 오늘은 우표가 없네요.”라는 말을 들었다. 월터스는 사장의 아들이 우표 수집 중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날은 사장으로부터 어떤 정보도 얻지 못하였다. 회사에 돌아와서 외환 담당 부서에서 우표를 수집한다는 사실이 떠올랐고, 전 세계에서 받은 편지의 우표를 모두 수집하여 다음 날 다시 그 사장에게 찾아가 아들을 위해 우표를 선물하였다. 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진 줄 알 것이다. 사장은 월터스가 원하는 정보뿐 아니라 부탁하지도 않은 정보까지 세세히 알려주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2. 미소를 지어라

스타인하트라는 분의 편지의 내용이다.

저는 결혼한 지 18년이 넘었습니다. 18년 간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에 출근할 때까지 아네에게 거의 웃어준 적이 없었고, 말 한 두 마디 건네는 일도 드물었습니다. 저는 브로드웨이를 지나다니는 사람 중에 가장 불평 많은 사람이었을 겁니다.

선생님께서 미소에 관련된 과제를 해온 뒤 경험을 발표해달라고 하셨을 때 일주일간 노력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머리를 빗다가 거울에 비친 굳어있는 제 얼굴을 보고 말했습니다. ‘, 오늘부터 그 쏘아보는 얼굴은 지우는 거야. 그리고 웃어보자. 지금 당장 웃기 시작할거야.’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아 아내에게 잘 잤어. 여보하고 웃으며 아침인사를 건넸습니다.

선생님께서 아내가 놀랄지 모른다고 미리 주의를 주셨죠. , 그런데 그건 아내의 반응을 너무 과소평가한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크게 당황했습니다. 충격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저는 아네에게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해서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아침인사가 이제 거의 두 달째 접어 들었습니다. 이런 제 자신의 변화된 태도는 지난 해 느낀 가정의 행복보다 더 큰 행복을 이 두 달간의 시간을 통해 느끼게 해줬습니다.”

 

 

3. 배우자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라

숙모님, 이 집은 1890년에 지어졌지요?”

그렇지. 딱 그 해에 지어졌지.”

이 집을 보고 있으니 제가 태어난 집이 떠오르네요. 아름답고, 튼튼하게 지어졌고, 방도 많지요. 숙모님도 아시다시피 요새 사람들은 이런 집에 관심이 없어요. 그죠?”

그래. 요즘 사람들은 이런 집에 관심이 없어.”

그래. 맞아요. 조그만 아파트 한 채나 냉장고만 바라고, 차나 끌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쏘다닐 줄만 알죠.”

이 집은 사랑으로 지었어. 남편하고 나는 이 집을 짓기 전부터 오랫동안 꿈꿔왔어. 우리는 건축설계사를 따로 두지 않고 이 모든 걸 직접 설계했지.”

말을 마치고 숙모님은 집 구석구석을 구경시켜줬다. 여행을 다니며 모은 영국 찻잔, 도자기, 프랑스식 침대와 의자, 이탈리아 그림 등 모든 것을 보여 주며 차고로 가서 새 차나 다름없는 패커드 한 대를 보여주었다.

남편이 죽기 직전에 이 차를 샀지. 그 사람이 가고 나서 이 차를 타본 적이 없어. 자네가 물건 보는 눈이 탁월하니, 이 차를 자녀에게 주겠네.”

나는 그 선물을 거절하려 애썼지만, 숙모의 기분을 건드리면서까지 거절할 수는 없었다. 나이든 숙모는 오래된 추억만을 간직한 채 홀로 쓸쓸히 대저택을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그마한 관심을 가져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실천할 내용

1. 배우자가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선물한다.

2. 아침에 일어나면서 웃으며 인사한다.

3. 배우자가 지금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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