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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국가와 통치자의 역할

by 책 읽어주는 아빠 2022. 11. 12.

기독교 강요, 국가의 기능

 

 

 

국가의 기능

- 사람들의 생활을 위하여 조건을 구비시켜 주는 것.

- 우상숭배나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행위나,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모독 등, 신앙을 대적하는 기타 공적인 범죄들이 사람들 가운데 일어나거나 퍼지지 않도록 막아 주며,

- 공공의 평화가 방해 받지 않도록 방지하며,

- 재산을 안전하고도 건전하게 지키도록 해주며,

- 사람들이 서로 흠 없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해 주며,

- 사람들 사이에 정직과 겸손이 보존되도록 해 주기도 하는 것이다.

국가의 통치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신앙을 공적으로 드러내도록 해 주며, 또한 사람들 가운데 인간성이 유지되도록 해 주는 것이다.

 

* 통치자들이 하나님의 공의를 시행하도록 위임받은 사역자들임을 알고 있는 자들이라면, 공의와 분별과 온유함과 자기 절제와 정직을 향하여 큰 열심이 생기지 않겠는가? 자기들의 재판석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보좌라는 말을 듣는데 어떻게 감히 불의와 야합하겠는가? 자기들의 입이 하나님의 진리의 도구로 지정되었음을 알고 있다면 어떻게 감히 부정한 선고를 내리겠는가? 자기들의 손이 하나님의 행적들을 기록하도록 지정되었다는 것을 알면서 과연 무슨 양심으로 사악한 법령에 서명하겠는가? 스스로 하나님의 대리자들임을 기억한다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와 선하심과 자비와 정의의 모습을 드러내도록 진지하고도 부지런한 열심으로 살필 것이라는 것이다.

 

* 귀족 통치 혹은 귀족 통치와 민주 정치가 혼합된 체제가 다른 것들보다 훨씬 뛰어난 체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에게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제시하시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장 좋은 처지에 있도록 하시기 위하여 그들 중에 민주 정치에 근접하는 귀족 통치를 제정하심으로써 친히 그의 권위로 이 점을 확인하신 것이다.

 

출애굽기 18:13-26 '[13] 이튿날 모세가 백성을 재판하느라고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세 곁에 서 있는지라 [14] 모세의 장인이 모세가 백성에게 행하는 모든 일을 보고 이르되 네가 이 백성에게 행하는 이 일이 어찌 됨이냐 어찌하여 네가 홀로 앉아 있고 백성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네 곁에 서 있느냐 [15] 모세가 그의 장인에게 대답하되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내게로 옴이라 [16] 그들이 일이 있으면 내게로 오나니 내가 그 양쪽을 재판하여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알게 하나이다 [17]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18] 너와 또 너와 함께 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 [19] 이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네게 방침을 가르치리니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실지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그 백성을 위하여 그 사건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며 [20]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21]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22]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 [23] 네가 만일 이 일을 하고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네가 이 일을 감당하고 이 모든 백성도 자기 곳으로 평안히 가리라 [24] 이에 모세가 자기 장인의 말을 듣고 그 모든 말대로 하여 [25]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적절한 절제로 자유를 규정하고, 견고한 기초 위에 그 자유가 합당하게 세워지는 그런 통치보다 더 행복한 것이 없고, 또한 이런 상태를 느리도록 허락을 받는 자들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자들이라 생각한다. 통치자들이 이 자유를 보존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단호하고도 지속적인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그들이야말로 통치자의 직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본다.

 

* 악한 왕이 그 땅에 임하는 여호와의 진노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구태여 증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통치자들도 그 신민들에게 책임을 다하여야 하지 않느냐고 말할 것이다. 이 점은 나도 이미 인정하였다. 그러나 만일 이를 근거로 올바른 통치자들만을 섬겨야 한다는 식으로 결론을 짓는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추리일 뿐이다. 남편과 아내나, 부모와 자녀들도 서로 상대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그런데 가령 부모와 남편들이 그 의무에서 이탈한다고 생각해 보라. 부모가 자식을 노엽게 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그들을 지나치게 혹독하고도 난폭하게 대하여 도저히 견딜 수 없도록 만든다고 생각해 보자. 남편이 아내를 사랑해야 하고 연약한 그릇으로 여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극심하게 학대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렇다고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고,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지 않아야 옳겠는가? 아무리 악하고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여전히 부모와 남편으로서 복종하여야 마땅할 것이다. 통치자들의 악을 치유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 아니라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통치자들에게 복종하여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을 향한 순종에서 벗어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만일 통치자들이 하나님을 거스르는 일을 명령하면 그 명령을 듣지 말아야 한다. 다니엘은 왕의 불경한 칙령에 복종하지 않으면서 자기가 왕에 대하여 범죄한 것이 아니라고 대답하고 있다.

 

다니엘 6:22-23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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