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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자녀 교육법

마태복음 4:1

by 책 읽어주는 아빠 2023. 11. 19.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으시고, 첫 번 째로 무엇을 하셨죠?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어요. 예수님이 죄인들이나 받는 세례를 받으신 것도 신기한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거예요. 하나님의 아들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세요. 세례를 받으신 것도 죄인을 위해서 받으셨듯이, 마귀에게 받으신 시험도 죄인을 위해 받으신 거겠죠. 세례를 받으신 후, 예수님에게 임하신 성령님이 성도에게도 임하셨듯이,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도 성도가 받아야 할 시험이 되는 거겠죠.

 

예수님이 마귀에게 그 시험을 받도록 데려가신 분이 누구에요? 성령님이세요.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는 이 일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 이것은 우리 성도가 받는 시험과 똑같아요.

 

하나님이 성도를 왜 시험하실까요?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왜 성도를 시험을 하실까요?

시험을 통해서 성도를 넘어트리려고 하시는 걸까요?

 

아니겠죠. 마귀가 시험을 해요. 그리고 하나님도 시험을 하세요. 마귀는 시험을 통해 성도가 어떻게 되기를 원할까요? 마귀는 시험을 통해 성도가 믿음을 잃어버리기를 원하겠죠. 성도가 넘어지고, 망하기를 원해요. 그러면 하나님은요?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 성도가 성장하기를 원하세요. 성도의 믿음이 자라기를 원하세요.

 

어떤 사람은 마귀의 시험이 있고, 하나님의 시험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시험이 나눠져 있는 게 아니에요. 성도가 받는 모든 시험은 하나님의 뜻으로 받는 시험이에요. 그리고 마귀도 함께 그 시험을 하는 거죠. 이는 욥의 시험을 보면 잘 알 수 있어요. 욥기 1:11-12 마귀가 하나님께 말해요.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사탄, 마귀가 욥을 시험해야 된다고 하나님께 요청해요. 하나님이 마귀의 요청을 승낙했어요. 그래서 마귀가 욥에게 시험을 할 수 있었던 거예요. 이 시험으로 욥은 재산과 자식들을 다 잃었어요. 하나님은 욥이 시험을 받도록 허락을 하신 것이고, 그 시험은 마귀가 했던 거예요. 만약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셨으면 마귀는 시험을 할 수 있었을까요? 없었어요.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마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그러니 시험은 마귀의 시험, 하나님의 시험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뜻으로 성도에게 시험이 오는 거예요.

 

그러면 성도는 자신에게 오는 시험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이 시험은 나쁜 거야. 나는 이 시험이 필요 없어. 마귀가 나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야 할까요? 아니죠. 성경에 나오는 모든 신실한 성도는 시험을 이렇게 보지 않았어요. 그럼 어떻게 봤을까요? “이 시험은 나에게 유익이다. 이 시험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니, 나는 이 시험을 반드시 받아야 되고, 믿음으로 통과해야 돼.” 신실한 성도는 시험을 이렇게 봐요.

 

욥을 볼게요. 욥에게 찾아온 시험은 욥에게만 시험이 된 것이 아니에요. 욥은 아내가 있어요. 아내도 역시 자식들을 잃었고, 재산을 잃었어요. 똑같은 시험이 욥과 아내 두 사람에게 찾아온 거예요. 그럼 두 사람 모두 시험을 믿음으로 바라봤을까요? 아니에요. 욥은 이렇게 고백해요. 욥기 1:21-22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이런 믿음의 말을 한 남편을 향해 아내는 뭐라고 그러죠? 욥기 2:9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자.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이 있어요. 욥은 시험을 하나님의 시험으로 믿었어요. 그래서 시험을 당하고도 믿음의 고백을 하죠. 그러나 욥의 아내는 시험을 마귀의 시험으로 믿었어요. 그래서 시험을 당하고 믿음을 잃어버리고 오히려 하나님을 욕하죠.

 

하나님은 성도라고 불리는 사람에게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 다 아세요. 그래서 하나님은 굳이 성도에게 시험을 하지 않아도 되요. 그럼 하나님은 시험을 왜 허락하실까요? 성도라 불리는 그 사람에게 자신의 믿음을 확인시켜서 보여주려고 시험을 허락하시는 거예요. 욥의 시험을 통해 우리는 누가 믿음이 있는지, 누가 믿음이 없는지 다 알게 되었어요. 욥은 믿음이 있는 자고, 욥의 아내는 믿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어느 교회의 장로님은 암에 걸리니 하나님을 부정하는 말을 했어요.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내가 암에 왜 걸려!?” 그 장로님은 한 평생 교회를 섬기고 희생한 모든 노력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암에 걸리니 알게 된 거예요. 암에 걸리면 다 이럴까요? 아니에요. 어느 성도는 암에 걸리니 더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자식들에게, 찾아오는 지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요. 암에 걸리니 그의 믿음은 더 견고해지고, 성장하게 되었어요.

 

하나님은 정확하세요. 믿음이 있는 척하는, 성도라고 불리는 사람에게는 시험을 통해 믿음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믿음이 있는 성도에게는 시험을 통해 그 믿음을 더욱 성장시켜 주시죠. 그러니 시험은 성도에게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좋은 거죠.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해요.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믿음이 있는 성도는 자신에게 찾아온 시험, 고난을 이렇게 이해하고 있어요.

 

그리고 믿음 있는 척을 하는 성도에게도 시험은 좋은 거예요. 왜냐하면 시험을 통해 믿음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잖아요.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말한 욥의 아내는 욥기 마지막에서 아들 7명과 딸 3명을 낳았다고 나와요. 하나님의 복을 받은 거죠. 믿음이 없는 욥의 아내가 어떻게 해서 복을 받았을까요? 회개한 거죠. 끝까지 믿음을 지킨 남편을 보면서 아내는 회개를 했던 거죠. 이처럼 믿음이 있는 욥이나, 믿음이 없는 아내에게나, 시험은 나쁜 것이 아니라, 좋은 거예요.

 

그럼 예수님은 왜 시험을 받으실까요? 히브리서 2:18에 정확하게 나와요.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예수님은 시험 받으실 이유가 없어요.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왜 시험을 받으세요? 예수님은 우리 성도를 돕기 위해 시험을 받으신 거예요.

 

첫 사람인 아담은 시험을 받고 실패했어요. 그 결과 아담과 이후의 모든 사람은 그 벌로 죽게 되었어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러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웠지만, 그 나라 백성들도 아담과 똑같이 실패하고 말았죠.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세요. 실패의 역사에요. 다윗이 완전한 나라를 세운 것 같지만 아들 솔로몬 때, 이미 우상숭배는 대유행을 하게 되었어요. 하나님을 버리니 하나님이 큰 나라를 일으켜, 쉬지 않고 이스라엘을 공격해요. 결국 이스라엘 나라는 망하게 되죠.

 

그러나 예수님이 세례를 받고, 시험을 이기신 이후에는 달라요. 예전에는 아브라함이나, 욥이나, 다윗과 같은 이런 특별한 사람들 몇 명만 하나님의 뜻을 따랐는데, 예수님 이후에는 달라졌어요. 예수님 이후에는 예수님이 받으셨던 성령을,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도 받게 되죠. 성령을 받은 성도는 마귀가 시험을 하면 예수님처럼 그 시험을 말씀으로,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제 시험은 이기지 못할 시험이 아니라, 성도의 믿음을 성장시켜주는 하나님의 시험이 된 거예요.

 

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신 이유는 성도를 위해 받으신 시험이었던 거예요. 그래서 성도는 예수님처럼 살 수 있어요. 사도들처럼 살 수 있어요. 자신에게 돌을 던진 살인자들을 위해서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말아 달라.”고 예수님과 똑같은 기도를 하였던 스데반 집사님처럼 살 수 있어요. 이 사실을 믿어야 되요. 믿지 않으면 시험은 나에게 무서운 일이 되요. 믿는 자만 시험 가운데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은혜를 맛볼 수 있어요. 시험을 믿음으로 통과해야만 나의 믿음은 자라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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