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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자녀 교육법

신좌파가 뭐게?

by 책 읽어주는 아빠 2022. 9. 30.

신좌파가 뭐게?

 

 

포스트모더니즘은 근대의 모든 것을 반대한다. 근대를 지탱해온 권위, 규범, 질서, 변하지 않는 진리(성경)를 반대하는 주의들이 나타났는데 해체주의와 상대주의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 포스트모더니즘은 1968년 프랑스에서 일어난 문화혁명 즉 68혁명을 통해 세계적인 운동으로 전개되었다. 68혁명의 슬로건이 “모든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라.”인 것을 보면 이 혁명이 무엇을 말해주는가를 알 수 있다. 68혁명은 신좌파 즉 성정치, 동성애 옹호, 페미니즘, 환경운동, 동물권 등의 운동을 낳게 되었다. 이 운동들은 기존 질서는 다 무너뜨리는 것뿐 아니라, 자신들이 세운 새로운 질서를 따라야만 한다는 운동이다. 그래서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는 페미니즘, 환경운동, 동물권이 진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운동의 결과는 대단했다. 단순히 정치 이념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했다. 경제, 예술, 문화, 교육에까지 이 사상이 물들지 않은 곳이 없다. 한 예로 옷만 봐도 해체주의 디자인이 각광을 받고 있다. 노숙인이나 입을 법한 디자인의 옷을 패션쇼에서 모델이 입고, 비싼 값으로 팔리고 있고, 연예인들이 입고 다닌다. 과거에는 하리수라는 성전환자가 TV에서 인기를 얻고, 현재는 동성애자들의 성관계를 사랑으로 표현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성이라는 개념이 해체된 것이다.

‘나도 그런 옷은 싫어. 동성애도 옹호하지 않아. 이런 운동을 지지하지 않아.’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사상에 얼마나 자신이 동화되었는지 깨닫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요즘 사람들은 자기가 꼰대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여자들에게 지적당하지 않으려고 말조심을 한다. 환경운동에 동참했다는 티를 낸다. 이런 것들이 유행이라고 판단되어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유행이 아니라 해체주의, 상대주의, 정치적 올바름(PC: Political Correctness) 사상에 내가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이 사회에 계급론을 만들어 적대 관계를 만든다. 남자와 여자, 이성애자와 동성애자, 성인과 학생 등으로 모든 부류의 사람들을 적대, 대립 관계로 만들어 버려 기준과 규범을 지워가고 있다. 결국에 가서는 선과 악의 경계선도 없어지는 지경까지 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경계가 없어지겠나? 없어지지 않는다. 자신들이 만든 새로운 경계가 규범이 되고, 질서가 되고, 진리가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이 과정을 밟고 있다. 규범은 허물어지고, 신좌파 사상이 새로운 규범으로 사람들의 뇌리 속에 스며들고 있다.

나는 독서에 관한 책을 자주 읽는다. 독서에 집중하지 못할 때 독서에 관한 책을 읽는다. 10권 읽을 때마다 한 권은 읽는 것 같다. 그래서 여러 종류의 독서에 관한 책을 읽었다. 양질의 책들이 많지만 형편없는 책들도 있다. 그 중 가장 충격적인 내용을 알려주겠다. 독서를 많이 하면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책인데 여러 위인을 설명한다. 그런데 그 중 마오쩌둥을 독서로 만들어진 위인이라고 말한다. 농민 출신에서 책을 통해 중국 건국의 아버지가 되었고, 세계적인 지도자상이 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나 공산당이 사람들에게 세뇌시키는 내용을 대한민국 국민이 자기 손으로 직접 써서 중국 공산당의 살인마를 홍보하고 있다.

마오쩌둥이 어떤 인물인가? 공산주의 계획 경제를 한답시고 중국인들을 굶겨 죽인 희대의 살인마요, 독재자 중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독재자가 아닌가! 스탈린, 김일성, 폴 포트, 히틀러 등의 독재자는 마오쩌둥에 비할 바가 아니다. 히틀러는 마오쩌둥의 잔인함에 비하면 아이에 불과하다. 히틀러는 600만명의 유대인을 죽였을 뿐이다. 마오쩌둥은 7500만 명의 자국 동포를 학살했다. 이런 사람을 위인이자, 세계적인 지도자상이라니 사람이 미치지 않고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단 말인가!

이 저자는 독서에 관해 잘못 이해하고 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다른 사람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고, 유명해졌다고 위인이 될 수 없다. 책을 통해 그 사람의 세계관이 옳은 쪽으로 바뀌고, 그 올바른 세계관으로 사람을 이롭게 해야 그 사람은 위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 이웃을 도와주려고 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살리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위인이 될 수 있지, 자기 정치이념으로 사람을 죽여도 된다고 여기는 사람은 절대 위인이 될 수 없다. 책을 많이 읽고 스스로 똑똑하다고 착각하는 사람에 불과하고, 헛똑똑이에, 위선자일 뿐이다.

"책 읽어주는 아빠, 자녀는 어떻게 자랄까?"의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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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아빠, 자녀는 어떻게 자랄까? - YES24

전자책 내용*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의 자녀를 둔 아빠의 10년 동안의 교육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독서 교육의 노하우와 개념을 잘 정리하였습니다.* 자녀 교육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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