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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이혼을 하는 이유

by 책 읽어주는 아빠 2022. 10. 26.

이혼을 하는 이유와 결혼의 의미

현재 미국, 한국의 이혼율은 50%이다. 2커플이 결혼을 하면 1커플은 이혼을 한다.

 

요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결혼이란 무엇일까?

 

1. 결혼을 하면 불행해진다. 그러니 결혼 전에 함께 살아보고, 서로가 잘 맞으면 결혼을 하라고 한다. But 결혼 전에 동거한 커플이 이혼할 확률이 더 높다.

 

2. 결혼해서 살다가 마음이 맞지 않으면 이혼할 수 있다. 서로 맞지도 않는데 계속 같이 살면 서로에게 해롭다. 자식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니 이혼해서 행복을 찾자. But 서로 맞지 않아도 결혼을 유지하면 5년 안에 행복을 되찾은 경우가 70%가 된다.

 

3. 완벽한 이성이 나타나면 결혼할거야. 여자의 환상 "키가 180cm이상, 근육질 몸매, 월급은 500만원 이상, 8억원 아파트 보유, 부모님이 교육자인 집안, 매너가 좋고, 나만 바라보고, 나를 아껴주는 남성이 나타나면 결혼할거야. 이런 사람과 결혼하면 저절로 사랑하는 마음이 솟아날 거야." But 완벽한 이성이란 없다.

 

4. 나의 이상형을 만나 결혼을 해도 난 아무것도 바꾸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살 거야. "매일 헬스장에서 2시간씩 운동할거야. 일주일에 한 번 배낭여행을 갈 거야. 나의 부모님에게 매달 50만원 용돈을 드릴거야. 금요일, 토요일 친구들과 술을 마실 거야. 나와 결혼한 아내는 이런 나의 생활을 터치해서는 안돼." But 이렇게 살거면 혼자 살아라.

 

 

이런 결혼에 대한 생각은 다 누구 중심적인 생각일까? 자기중심적인 생각이다. 그러니 결혼 상대를 사람이 아닌 나의 모든 원함을 채워주고, 나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나의 부족한 점을 메워줄 신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는 우상숭배 행위이다. 사람을 찾는 게 아니라 신을 찾아 나의 소원을 비는 것이다. 그러니 나 중심적으로 찾는 이성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이혼율이 말해 준다. 이혼한 커플 중 상당수는 결혼 전에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나의 완벽한 이상형을 찾았어.” 그리고 1년 후에 이혼을 한다.

모든 사람은 부족하다. 나도 부족하다. 그러니 부족한 상대와 결혼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상대는 매년 내가 알고 있는 모습이 아니라, 전혀 다른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 매년. 결혼하면 그런 변화하는 배우자를 사랑해야만 하는 것이다.

 

C. S. Lewis "사랑을 하면 당연히 당신의 마음이 다치게 된다. 아무런 상처도 받고 싶지 않으려면 아무한테도, 심지어 동물들에게도 마음을 주지 말라. 어떤 관계도 맺지 말라."

 

성경은 남편과 아내에게 명령한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라.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라. 배우자에게서 받을 것이 아니라, 해줄 것을 명령하고 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며 사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바로 나의 이기적인 마음이다. 이 이기적인 마음에서 죄는 시작한다이기적인 마음은 자기중심적인 마음이다. 이 마음은 단순히 남을 배려하지 못하고 나의 유익만 얻기 위한 마음이 아니다. 남에게 베풀지 못하는 마음도 아니다. 나의 고집스러운 마음을 말한다. 어떤 사람은 구제를 정말 잘한다. 늘 남에게 베풀면서 사는 사람이다. 하지만 남이 자신에게 베풀려고 하면 거절한다. 받을 줄 아는 마음이 아닌 것이다. 이런 마음의 상태가 바로 이기적인 마음, 자기중심적인 마음인 것이다.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산다고 해도 모든 일이 자기중심적으로만 이루어져야 하기에 이는 곧 자기 숭배이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행위는 될 수 없다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런 이기적인 마음, 자기중심적인 마음이 나타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로 싸우는 것이다. 특히 부부관계에서는 더 큰 싸움이 일어난다. 왜냐하면 부부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가깝기 때문이다. 이런 부부는 서로 상대방의 이기적인 마음만 볼 줄 알지, 자신이 상대방보다 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것을 보지 못한다. 부부는 이런 말을 한다. “당신은 내 마음을 몰라. 그렇게 이기적이니 어떻게 내 마음을 알겠어?그리고 서로 싸운다. 슬퍼한다. 결혼을 잘못했다고 후회한다. 이런 자기중심적인 마음에 사로잡히면 점점 더 수렁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이런 아내는 절대 남편을 자신의 머리로 삼고 순종하지 못한다. 이런 남편은 절대 아내를 사랑하지 못한다.

 

 

어떤 사람은 결혼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서로 사랑하면 되지, 그런 결혼 절차는 필요 없어. 결혼서약은 종이 조각에 불과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사랑을 그저 특별한 감정으로만 보는 것이다. 이는 로맨틱한 사랑이 제일 중요하다고 믿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결혼한 커플이 죽을 때까지 헌신적으로 관계를 맺는 것을 잔인하게 여긴다. 수많은 로맨스 소설의 엔딩은 언제나 결혼식이다. 여자들이 이런 엔딩을 좋아한다. 결혼 이후는 몰라도 된다. 진정한 사랑은 결혼 이후에 나타나는데 말이다.

 

성경은 이런 로맨틱한 사랑과는 다르게 상대방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라고 가르친다. 죽을 때까지. 이것이 결혼의 핵심이다. 사랑은 감정보다 더 근본적인 행동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언약이 결혼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결혼은 하나님의 언약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말씀이다. ‘합하여라는 말은 언약을 통해 연합한다는 뜻이다. 이는 단순히 사람들끼리의 약속이 아니라, 하나님께 부부가 됨을 약속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기독교 전통의 결혼식에서는 이런 언약을 문답으로 한다. “이 여자를(남자) 아내로(남편) 맞이하겠습니까? . 하나님이 정하신 이 거룩한 결혼을 통해 아내를(남편) 깊이 사랑하고, 존경하고, 의무를 다하여 충직하게 섬기고, 신실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함께 살며 소중히 여기겠습니까? .” 이렇게 문답을 하는 것은 사람에게 하는 약속과 함께 하나님께 서약을 하는 것이다. 이 서약은 지금 현재의 사랑을 다짐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사랑을 염두에 두고 서로 구속력을 갖는 약속이다. 그래서 성경은 이혼을 언약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이 이혼을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시키는 범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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