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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에이트

by 책 읽어주는 아빠 2022. 10. 21.

에이트

 

* 인공지능이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로 인해 사회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예측한 보고서를 중심으로 잘 요약한 책이다. 그리고 그 인공지능의 지배를 받는 계층으로 내려가지 않기 위해 나와 내 자녀의 교육적인 부분을 가르쳐준다.

 

 

* 인문학적인 공부법으로 사고능력을 키우고, 공감능력을 기르며, 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자가 바로 인공지능의 지배를 받지 않는 오히려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능력은 인공지능이 가질 수 없는 능력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이 책이 주는 선구자적인 예견과 미래에 올 불안감은 옳다. 왜냐하면 현재도 과거에 비하면 고차원적 미래 사회이기 때문에 그렇다. 1980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8년 뒤에는 차에서도 전화를 할 수 있고, 걸어다니면서 전화를 할 수 있다고 하면 누가 믿었겠나? 2021년인 지금의 기술과 산업 발달과 속도는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수준에 되었다. 산업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로 빨라질 것이고, 사람의 상상을 벗어나게 될 것이다.

 

* 이런 변화와 속도를 미리 예견하고 준비하는 자는 리더가 될 것이고, 준비되지 않은 자는 끌려다니게 될 것이다.

 

* 그러나 인공지능에 의해 직업을 잃는 분야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분야도 있다. 그 중에서 체육 관련 분야가 있을 것이다. 권투를 배우려면 반드시 사람에게서 배워야지 유튜브나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없다. 디테일한 동작이나, 스파링, 코칭을 어떻게 인공지능이 할 수 있겠는가. 또 인공지능 교사를 이 책에서는 언급을 했지만 단순히 지식 전달은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더 잘 하겠지만, 책을 읽어주며 함께 교감을 나누고, 육체 활동을 하고, 매너를 가르치는 것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 유기윤 교수팀에서 발표한 2090년에 한국사회에는 인공지능 로봇이 대부분의 직업을 대체한 결과 한국인의 99.997%가 불안정한 노동자 계급 즉 프레카리아트가 된다고 한다. 이 주장에 대해서는 100% 반대한다. 만약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철저히 공산주의 사회가 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을 다스리는 소수의 지배자는 독재자가 되어야만 기능하다. 왜냐하면 자본주의 사회가 잘 유지가 되려면 그 사회에는 중산층이 많아야 한다. 모두가 프레카리아트가 되면 인공지능이 생산한 제품은 누가 소비를 하겠나? 소비를 못하면 독점적인 부도 있을 수 없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의 회사는 물건을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회사가 큰 것이다. 미국은 2차 세계 대전 후에 왜 독일과 일본을 동맹국으로 삼았나? 이 나라들과 공생함으로 공산주의를 막고, 미국이 잘 살기 위해 동맹을 한 것이지 미국이 단순히 구제 차원에서 동맹을 맺은 것이 아니다. 어리석게 나 혼자 잘 살자고 옆에 있는 사람을 억압하고, 가난하게 만들면 결국에는 나까지 가난하게 된다. 역사를 통해 그것을 배워야하겠다.

 

* 하지만 많은 분야에서 사람 대신 인공지능이 대체될 것은 확실하다.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해야만 한다. 이건 선택 사항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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