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피터슨, 목표가 없다면?

조던 피터슨, 목표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방 청소하라, 오늘보다 나은 내일

 

 

 

학생 “교수님의 강의에서 인생의 목표설정의 중요성에 대해 들었습니다.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목표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목표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왜냐하면 교수님의 미래 성장 프로그램을 듣다가 막힌 부분이거든요.”

 

저는 이걸 성경 이야기와 같은 맥락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구약 성경에 이런 개념이 있어요. ‘도덕이란 금지된 것을 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개념이에요. 세상에는 하지 말아야 할 나쁜 일들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그것들만 지켜도 기본적으로 도덕적으로 충분하죠. 저는 이 부분에서 지혜를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바로 여기서 우리 아이들의 인생이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지만 때로는 정신없고, 조금은 성장해야 하는 친구들이죠. 그리고 당신이 이 아이들에게 해야 할 일은 나쁜 일을 하지 않도록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당신은 아이들에게 저지르면 나중에 큰 피해가 올 수 있는 그런 행동들에 대해 알려줘야 해요. 저의 책에 ‘당신이 싫어하는 아이들의 행동을 금지시키세요.’라는 챕터가 있어요. 부모로서 당신의 역할은 아이들이 방에 들어올 때 진정으로 미소가 나는 천진난만한 4살짜리 아이들이 되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그렇게 한다면 그 아이가 나중에 성장해 사회를 진실 되고 환영하는 세상으로 만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기서 당신의 임무는 아이들을 바람직한 사회적 존재가 되도록 이끄는 것이죠. 그 과정 속에 하면 안 될 것들이 많아요.

 

또 여기에는 윤리적 변화가 있어요. 예언적 전통을 기반으로 한 문화에서는 이 상황이 종종 발생해요. 어떤 면에서는 법보다 정신이 더 강한 힘을 가지는 곳이죠. 하지만 이 둘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어요. 하지만 구약과 신약 성경 사이에는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변화가 있어요. 구약은 금지에 대해 말하고, 신약은 세상의 죄로부터 벗어나면 해야 할 좋은 것들에 대해 말해요. 신약에서는 성취해야 할 긍정적인 것들에 대해 말하죠. 당신은 “저는 그 긍정적인 것들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는데요?”라고 물어볼 수 있어요.

 

제가 전에 언급한 말이 있어요. “당신의 방을 청소하라.” 저는 이를 솔제니친에게서 배웠어요. 그는 소련 정부기관에서 정신을 가다듬을 때 있었던 일이에요. 그가 거기에 가기까지 스스로에게 어떤 원인을 제공했는지 말하고 있죠. 당신이 지금 해야 하는 것은 겸손의 일부분인데, 당신은 당신이 영향을 미치는 범위를 살펴봐야 해요. 당신은 당신이 영향을 미치는 범위를 살펴봐야 해요. 당신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을 고치세요. 문제들을 찾아보면 그것들은 보통 사소한 것들이에요. 당신의 방 청소 처럼요.

 

사실 당신의 방이 어질러져 있다는 사실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방은 깨끗이 정리되어야 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 스스로 혼란과 질서를 구별하는 거예요. 그리고 더 이상 혼란의 삶을 살지 않고 질서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보통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조금만 더 정돈되고, 깔끔한 집을 만들기 위해서 할 일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정리하고 질서를 만드는 것은 정말 유용한 명상 방법 중 한 가지에요. 그리고 저는 질서를 만드는 게 정말 신성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혼돈을 몸소 부딪쳐 바꾸려 하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당신의 방 구석구석 살펴보면 정말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집을 꾸미려고 개조를 많이 했어요. 집을 개조하면서 제가 배운 큰 교훈은 당신이 그 방을 소유한다고 해도, 구석구석 살펴보고, 말끔하게 청소하고, 꾸미고, 당신만의 고유한 방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방은 당신의 소유가 아니에요. 단순하게 물리적으로 당신이 방을 소유했다는 사실만으로 방이 당신의 것이 되는 게 아니죠. 방을 정말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방과 동적인 관계를 만들어야 해요. 저는 이걸 당신이 침대에 앉아서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건 보기보다 쉬운 일은 아니에요. 질서를 만들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들은 당신이 굳이 하고 싶은 일들은 아닐 거예요. 당신이 하기 싫은 일들이겠죠. 본질적으로 손에 쉽게 빠져나가는 뱀과도 같아요. 만약 당신 스스로에게 물어본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오늘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정답은 보통 일상의 사소한 것들이에요. 왜냐하면 당신은 아직 미미한 단계이기 때문이죠. 그럼 당장 가서 하세요. 그렇게 자신을 돌아보면 내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별하는 능력이 생겨요. 그러면 당신은 혼돈에 대응할 수 있는 더 나은 질서 있는 사람이 될 것이고, 누구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거예요. 다음 날에는 일의 강도를 조금 더 높여요. 이렇게 하면 당신의 성장 속도는 복리처럼 불어날 거예요. 정말 효과적이고 엄청난 방법이죠. 그리고 만약 당신이 이걸 해낸다면 나중에는 평소와 같이 고정된 일들을 하기보다 미래에 할 수 있는 긍정적인 일들에 대한 빛을 보기 시작할 거예요. 당신의 미래의 비전을 실질적으로 구축할 긍정적인 것들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