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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리뷰

카카오 대리기사 수수료, 대리 빨리 잡는 법, 사고발생 시

by 책 읽어주는 아빠 2022. 11. 3.

대리기사 수수료, 대리 빨리 잡는 법, 사고발생

 

 

카카오 대리 수수료

 

고객이 10,000원으로 콜을 불렀다. 그러면 대리기사 80% 8,000, 카카오 20% 2,000원을 가져간다. 카카오가 가져가는 20% 안에서 보험비가 포함되어 있다.

 

 

카카오의 20% 수수료를 두고 고객들이 오히려 말이 많았다. 너무 많이 가져간다느니, 가만히 앉아서 돈을 가져간다느니 등의 불만이 있다. 이게 불만을 가질 일인가, 부러워할 일인가? 부러워할 일이다. 머리가 좋아서 플랫폼을 만들고, 자본을 투자해서 온 국민이 편하게 서비스를 누리는 게 도대체 몇 개일까?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카카오T를 통해 대리, 택시, 공유 자전거, 킥보드 등 내가 현재 누리고 있는 것만 해도 이 정도이다. 이 많은 서비스로 카카오는 돈을 쓸어 담고 있다. 머리가 좋은 사람만이 돈을 번다. 그것도 편하게. 이건 보고 배울 일이지 불만을 가질 일이 아니다.

 

 

불만을 가지면 자기만 손해다. 고객 중에는 카카오 대리만 사용한다는 분들을 많이 만났다. 지역대리업체를 부르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이유 때문이다. 카카오는 조금 더 비싸지만 빨리 와서 좋다고 한다. 나도 10분 내로 갈 수 있는 콜만 승낙을 한다.

 

 

 

대리 빨리 잡는 법

 

카카오대리를 불렀는데 안 잡힌다고 불평인 고객을 가끔 만난다. 그러면 빨리 잡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그 중 가장 빠른 방법은 대리비를 올리면 된다. 1만원에 잡히지 않으면 1천원씩 혹은 2천원씩 올려서 불러봐라. 대리기사가 가격이 맞으면 바로 승낙을 한다. 조금 떨어진 곳에 있으면 공유 킥보드를 타고서라도 온다. 대리기사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움직인다. 빠른 시간 안에 수요를 하길 원하면 돈을 사용하면 된다. 그럼 어디에 있든 편할 것이다.

 

 

대리기사는 외진 곳을 가기 싫어한다. 외진 곳에 가면 콜이 많은 지역으로 다시 나와야 하기 때문에 그 시간이 아까운 것이다. 그러니 본인 집이 외진 곳이면 알아서 가격을 올려 대리를 부르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 된다.

 

 

어떤 고객은 자신이 사는 동 이름만 적는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은 보통 지역대리업체를 이용하시는 분들인데, 카카오대리기사는 이런 콜은 받지 않는다. 동 이름만 치면 그 동의 서쪽 끝인지 동쪽 끝인지 대리기사는 모른다. 그럼 어디서 다음 콜을 받아야 할지 예상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 동의 외진 곳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받지 않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콜을 기다리며 보이길래 캡처를 한 것인데, 30분이 넘도록 대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운행 시간이 9분이고, 금액이 1만원이면 적당한 금액이다. 하지만 만촌동은 엄청 큰 동이기에 대리기사들은 이 콜을 잡지 않는다. 이 고객은 30분 동안 대리비를 올리지도 않았고, 동 이름도 바꾸지 않았다. 택시타고 갔을려나...

 

 

 

 

대리 운전 중에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하지?

 

사고가 나면 어플에서 긴급/사고 전화 신고를 누르면 전화 걸기로 바로 넘어가서 전화를 걸면 된다. 전화하면 사진을 찍어 놓으라고 하고, 몇 분 후에 DB손해보험에서 전화가 오고 사고를 접수한다. 그런데 사고가 나면 대리기사에게는 좋지 않다. 왜냐하면 선입금으로 무조건 20만원을 내야하기 때문이다.

 

 

나도 사고를 낸 적이 있다. 후진을 하다 앞 범퍼가 턱에 걸려 범퍼 아래쪽에 기스를 냈다. 바로 사고 접수를 했고, 20만원은 내야 한다고 하였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차주에게서 전화가 왔고, 선입금을 자신에게 주면 저렴하게 처리하겠다고 한다. 사고 기록에 남지 않으니 나에게 좋고, 차주도 번거롭지 않으니 좋은 결정이라 20만원 입금 시키고 처리되었다.

 

큰 사고가 아니면 현금주고 그 자리에서 합의 보는 것이 저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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