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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의 뜻

by 책 읽어주는 아빠 2022. 12. 20.

Merry Christmas, 메리 크리스마스, 예수님의 탄생

Merry Christmas

12월 25일은 성탄절이다. 영어로는 Christmas. Christ+mas 간단히 말하자면 구원자가 태어난 날이다. Merry는 기뻐하다는 뜻이다.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는 구원자의 탄생을 기뻐한다는 뜻이다.

구원자가 왜 이 땅에 태어나셔야 했을까?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그래서 구원자의 이름을 예수로 정하신 것이다. 그런데 구원자가 이 땅에 태어나면 백성들이 자연스럽게 구원받는 것은 아니다. 죄로 인해 억눌리고, 매여 있는 구원자의 백성의 죄를 용서해주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받으셔야 했다.

예수님의 죽음은 예수님 혼자 십자가에서 죽으신 게 아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나의 죄도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 죽으신 예수님이 3일 뒤에 무덤에서 부활하셨다. 그리고 그 무덤에서는 예수님 혼자 부활하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나도 예수님의 생명으로 예수님과 함께 부활했다. 말도 안 되고, 논리가 맞지 않다. 어떻게 2000년 전에 죽은 예수님과 내가 함께 죽고, 함께 부활 할 수가 있을까? 하나님이 정하신 일을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러니 이 일은 이해할 문제가 아니라 믿어야 할 문제이다. 그리고 그 믿음은 사람이 만들어낼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만이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죄는 죽고, 예수님의 거룩한 생명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서 태어나신 것이다. 이게 바로 교회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이유이다. 예수님의 탄생은 죄를 가진 사람들에게 기쁘고 즐거운 날이 되었다.

죄는 뭘까?

어떤 죄에서 구원하시려는 걸까?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사람인 아담에게 한 가지 명령을 하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는 명령이다. 그러나 하와가 먹고 아담에게도 먹으라고 해서 아담도 먹었다. 이 일은 단순한 일이 아니다. 단순히 말 안 듣는 정도가 아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아담이 무너뜨린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죄다. 하나님의 말씀은 법이요, 권위이다. 그런데 사람이 그 말씀을 어긴다는 것은 하나님을 짓밟고 올라서려는 행위다. 그래서 사람은 권위를 따르는 자가 아니라, 독재자가 되어 온갖 악한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아담이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는 깨어져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거기서 자식을 낳았는데 가인과 아벨이다. 어느 날 이 두 아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는데,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다. 가인은 화가 나서 자기 동생인 아벨을 쳐 죽였다. 인류의 첫 번째 살인은 형이 동생을 죽인 이 사건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살인을 했기 때문에 죄인이 된 게 아니라, 죄인이 되었기 때문에 살인을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는 사람은 스스로 독재자가 되어 이 땅에서 멋대로 살아간다. 그 멋대로 사는 것은 바로 죄의 결과들이다.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멋대로 살아가나?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빼앗고, 훔치고, 간음하고, 죽이고, 감추면서 살아간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다 자신의 부끄러운 죄를 가지고 살아간다. 겉으로는 멋지고, 멀쩡한 것 같아 보이지만 다 부끄러운 죄, 고통스러운 죄를 가지고 살아간다.

죄의 굴레

이 죄에 대해 조금이라도 깨닫는 사람은 이 세상을 참으로 힘들게 살아간다. 그 죄의 울타리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며 살기 때문에 힘이 드는 것이다. 종교가 없는 사람도 그렇지만 종교가 있는 사람도 힘들게 살아가는 것은 매한가지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죄를 없애려고, 벗어나려고 착한 일을 하고, 수행을 하고, 도를 닦고, 선행이나 구제를 한다. 여기서 질문을 해봐야 한다. 착한 일을 얼마나 많이 해야 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수행을 얼마나 오래 해야 나의 죄를 없앨 수 있을까? 내가 가지고 있는 재산을 다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주면 내 죄가 사라지나? 그럼 그렇게 한 후에 다시 죄를 지으면 어떻게 되나? 또 원 상태로 돌아올 뿐이다.

또 이런 사람도 있다. 심각한 범죄를 저질러야 죄를 지은 거라고 인식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살인을 하지 않았어. 도둑질도 하지 않았어. 어릴 때 친구 연필을 훔치긴 했지만 그건 어릴 때고, 지금은 아니야. 그러니 나는 죄인이 아니야.”

세계 어느 나라든 가난한 사람은 있다. 가난한 사람은 일을 할 수 없는 사람을 말한다. 누구의 도움이 없으면 굶어 죽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이다.


가난한 사람의 특징

  • 그 부모도 가난하다.
  • 엄마나 아빠 중 한 분은 안 계신다.
  • 부모가 있어도 사랑을 받지 못했다.
  • 사는 동네에도 다 같이 가난한 사람들만 산다.
  • 친구들과 모이면 도박, 술, 섹스,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놀이다.
  • 커서는 정신과 몸에 장애가 생겨난다.
  • 인내심이 없어서 일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 이런 사람들끼리 매일 모여 술을 마시니 알콜 중독에 걸린다.
  •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이렇게 사는 사람들은 많다.


여기서 또 질문이 있다. 만약 내가 이런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면 지금 어떤 모습일까? 지금 나는 어떻게 살아갈까? 현재의 멋진 모습이었을까? 나는 7년 전에 이런 생각을 해봤다. 만약 내가 이런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면 나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다. 돈을 위해서 도둑질을 했거나, 살인을 했거나, 강도가 되어서 범죄를 저지르다 결국에는 잡혀서 감옥에 있을 것 같다. 이게 바로 나의 죄이다. 죄를 지을 상황과 환경이 나에게 없었기 때문에 그런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것이지,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잘났기 때문에 죄를 짓지 않은 것이 아니다. 죄가 뭔지를 몰라 “나는 죄인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사람만큼 사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 없다.

성경이 말하는 죄인

사람은 상황과 환경만 맞으면 죄의 행위는 자동적으로 나오게 되어 있다. 만약 나에게 히틀러의 권력, 마오쩌둥의 권력, 김일성의 권력을 주면 나는 600만 명을 죽이지 못할까? 만약 나라면 인류의 절반도 죽일 수 있을 것이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시편 51: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바울은 자신의 죄를 이렇게 말한다.
에베소서 2: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로마서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이처럼 성경이 말하는 죄인은 죄로 잉태되고, 죄로 태어나고, 죄 가운데서 고통하며 살아가는 비참한 존재다. 이게 바로 사람이다. 예수님은 바로 이런 고통하고, 비참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그 예수님을 기뻐하는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다.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해요.”라는 이 말은 바로 믿는 자의 믿음의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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